1. 임시숙소 (입국전완료)
'이민 전 처리사항' 글에서 짧게 언급했듯이, 이 부분은 사실 이민오기 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뉴저지 지역 호텔을 검색해봤는데요. 3성급이상은 최소 1박 $100였습니다.
그래서, 하숙집을 알아봤는데.. 하숙집을 구하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그나마 연결된 곳이, 화장실별도의 방은 1박에 $120, 공용인 방은 1박에 $85이었습니다. 그래도, 세탁을 해주고, 저녁도 제공되기 때문에, (점심/아침은 자율적으로 있는 식재료로 해먹는 방식) 하숙집으로 예약을 해서 집을 구할 때까지 거의 2달간 지냈습니다.
2. 렌터카 (입국전완료)
렌터카도 '이민 전 처리사항' 글에서 말씀드린대로, 오기 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렌터카는 미준모와 연결된 I*S라는 곳에서 예약했는데, 가격이 믿을 수 없을만큼 저렴했습니다. 거의 절반 값인데요.
다만, I*S에서 대신 보험을 제공해주고 서비스 수수료를 받는데, 하루를 사용하건, 최대 30일을 사용하건 $195를 지불해야합니다. 그래서, 길게 빌릴 경우는 대단히 유용하고, 기존 예약 이전에 반납할 경우는 요율이 많이 오르기도 합니다. 그건 렌터카 회사에서 정하는 것 같습니다. I*S와 연결된 현지 업체에서 렌터카를 수령할 때 보험 필요없냐는 식의 뭔가를 붙일려고 하는데, 그건 그냥 필요없다고 얘기하시면 됩니다. 처음에 Deposit 명목으로 $200를 더 charge하는데, 어차피 잡아놓기만하고, 결제는 반납할 때, 일괄적으로 하기때문에 최종금액만 잘 확인하시면 됩니다.
3. 이주진행완료통보 (입국후 1일이내 완료)
'이민전 처리사항' 글에서 말씀드린대로, 거래외국환지정을 완료하기위해, 비자에 찍힌 출입국도장 카피를 은행에 전송해줘야합니다. 이것을 통해서 이 사람이 미국에 입국했다는 것이 확인이 됩니다. 영주권자는 이 도장이 찍히는 순간부터 영주권 신분이 시작됩니다. 각종 의료보험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때 이 부분을 요구하는 기관들이 있습니다. 거래외국환지정의 경우 이 카피를 보내줘야 2년간 정상적으로 국내지정계좌로부터 출금이 가능합니다. 안보내줄 경우 1년간만 가능하고, 1년후에 이체오류가 발생합니다. 물론, 이체오류 발생 시 은행에 연락해 오류해제를 요청할 경우, 기존 해외체류예정자 신분으로 보낼 수 있는 3년간의 외국환거래가 가능합니다.
4. 휴대폰개통 (입국후 1일이내 완료 / eSIM 지원 폰이 아닐 경우 SIM 배송시간 수일소요)
입국 후 제일 먼저 진행해야할 것이 이 부분입니다. 미국에서는 뭘 할려고 해도, 휴대폰 번호와 주소가 있어야합니다. 주소는 시간이 좀 걸리지만, 휴대폰의 경우는 당일 바로 개통이 가능하기에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당연히 휴대폰이 없을 때의 불편함이란 굳이 더 설명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많은 통신사가 있지만, 저는 지인의 권유로 v*s*ble이라는 MVNO 사업자로 선택했습니다. V*r*zon 자회사인데, 일단 가격이 너무 착합니다. 제가 가입할 때는 월 $30에 데이타(테더링포함) 무제한이었습니다. 게다가 첫달의 경우 추천을 받으면, 추천한 사람, 받은 사람모두 $10의 요금만 내면 됩니다. 지금 두달이상 쓰고 있는데, 뉴저지지역에서 문제없이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한국보다 싼게 몇개없는데, 통신비는 더 저렴한 것 같습니다. (한국 MVNO 사업자 중에 더 싼게 있을 수도...)
한가지 염두해 둬야할게, 저가폰의 경우는 eSIM이 지원되지 않아, 실물sim을 배송받는데까지 개통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5. 은행계좌만들기 (입국후 3일이내 완료 / 휴대폰 개통후 진행가능)
은행계좌는 SSN없이 다른 은행에서는 계좌를 잘 안만들어준다고 하고, Bo*에서만 만들어준다고 들었습니다. 일단 처음 입국시에 카드도 없고, 영주권자일 경우는 한국카드도 쓸 수가 없기때문에, 그리고 들어올 때도 최대 만불만 가지고 들어올 수 있기때문에, 빨리 은행계좌를 만들지 않으면, 생활하는데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입국하자마자 은행계좌부터 개설할 것을 권고드립니다. Bo*에 가면 보통 아주 친절하게 잘 만들어줄 것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한국인이 많아서 그런지, 한국인 직원이 상세한 내용은 따로 부연설명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미국은행계좌를 만들어야 거래외국환지정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미국계좌를 만들고, 은행에서 알려준 절차에 따라, Wire transfer를 한국계좌와 연결하면, 그 후로 한국계좌에 있는 돈을 3년간 한도내에서 자유롭게 미국계좌로 이체시킬 수 있습니다.
6. 데빗카드/ 시큐어카드 / 신용카드 신청 (입국후 10일이내완료)
은행에 계좌를 만들면 데빗카드(현금카드)와 시큐어카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데빗카드는 은행에서 모든 transaction을 하기 위해 필수카드입니다. 은행업무 처리할 때 항상 들고 다녀야하고, 주유소도 그렇고, 일부상점에서는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더 비싼 금액을 부과합니다. 그래서, 데빗카드는 여러가지로 유용하나, credit이 쌓이지 않기 때문에, 주로 결제는 신용카드를 활용하게됩니다.
시큐어카드는 신용카드와 동일한 카드인데, 크레딧이 없는 사람을 위해서, 일정한도액 만큼을 deposit시켜놓고, 그 한도만큼 쓰게 하는 카드입니다. 한도내에서는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활용됩니다. 이걸 처음 쓸 때, 그럼 한달동안 이 한도밖에 못쓰나 하고 의구심이 있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중간정산으로 쓴만큼을 갚아버리면 그 갚은만큼 한도는 늘어나게 되니 그런 부분은 걱정안해도 됩니다.
데빗카드와 시큐어카드는 별도로 배송되는데, 거의 신청후 1주일안에 배송되었던 것 같습니다.
신용카드는 은행에서 8개월정도 후에 신청할 것을 권고 합니다. 그전에는 크레딧이 쌓이지않아 거절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신용카드 신청은 따로 새로운 카드가 배송되는 것이 아니고, 시큐어카드가 신용카드로 자동변경되고, 디파짓금액을 수일내에 계좌로 돌려받는 방식입니다.
7. SSN (입국후 3주내완료 / 담당직원의 응대방식에 따라 한달이상 소요될 수 있음)
Social Secrutiy Number... 우리나라로 말한다면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것입니다. 미국에서 그 어떤 것을 하기위해서도 가장 필요한 것입니다. 미국 생활을 위해 지금 기술한 순서대로 확보가 되어야합니다. SSN은 사람마다 다 경험이 다르지만, 저 같은 경우는 입국후 1주일 뒤에 SSA에 갔더니, 아직 자료가 넘어온게 없다고 2주뒤에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이게 없으면 거의 되는게 없습니다. 제일 중요한게 월급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때문에, 1주뒤에 다시 찾아갔더니 처리해줬습니다. 결과적으로 입국후 2주만에 찾아가니 처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1주뒤 갔을 때 거부당한 후, 온라인(https://www.ssa.gov/ssnumber/)으로 신청을 하고, 다시 1주일뒤에 찾아간 것입니다. 그게 영향을 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미국은 뭐든 케바케, 사바사임으로 온라인 신청도 미리 해놓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온라인 신청서는 물론 거들떠도 안보고, 현장에서 작성한 수기신청서만 받기는 했습니다. 아무튼 입국 후 2주만에 신청을 받아줬고, 신청완료 후 3~4일 이내에 실물 SSN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가족 SSN 받은 경험 추가로 업데이트 합니다. 뒤늦게 입국한 가족 SSN을 신청하러 입국 후 2주뒤에 갔는데, 담당자가 한국사람이라 한국어로 아주 편하게 신청하나 싶었지만, 의외의 복병을 만났습니다. 갑자기 담당자가 원래 영주권자는 입국후 자동으로 SSN신청이 된다며, SSN이 두개 나오면 골치아프니, 2주뒤에 다시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커뮤니티에서 수많은 후기를 봤지만 그런 경우는 없다고 해도, 담당자가 더 잘 알지, 커뮤니티가 잘 아냐며, 막무가내였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결국 2시간 기다린 보람없이, 2주후 다시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완전 초보자인지 여기 물어보고 저기 물어보고, 헤매다가 거의 2시간 반만에 처리를 해줬습니다. 기다린 시간 1시간 30분포함 4시간을 SSA에서 보냈습니다. 집에 와보니 아뿔싸 둘째 아이의 주소가 잘못 적혀 있었습니다. 맨뒤가 Street인데 Avenue로 적었더군요. 정말 할말을 잃었습니다. 전화를 해볼까 하다가 그냥 기다려보기로 하였습니다. 다행히 같이 오긴 왔네요. 결론은 SSA 행정 정말 엉망입니다.
* 이게 끝이 아니었네요. 몇달 뒤 SSA 임원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주소가 잘못된 둘째 아이의 신청자료가 다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직원이 고의인지 실수인지.. 아니면 자신의 실수를 무마하려고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둘째 아이의 자료가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결국, 약속을 잡고 SSA사무실에 찾아갔습니다. (아이는 동반하지 않아도 됩니다.) 뭐 SSA 귀책사유로 가도, 똑같이 번호표 뽑고, 또 한두시간 기다리고... 결국은 처리하고 왔네요ㅠ 제발 이게 끝이길 바랍니다.
8. 집계약 (주소확보) - (입국후 2주이내 완료)
이 부분은 내용이 많으므로 별도 게시물로 다뤘습니다.
https://prelude618.tistory.com/19
9. 아이들학교 입학 - (아이들 입국후 1일이내 완료 : 먼저 입국하여 2달간 사전 서류 준비/전송완료, 아이들 입국후 신체검사후 바로 등교)
이 부분은 내용이 많으므로 별도 게시물로 다뤘습니다.
https://prelude618.tistory.com/20
10. 영주권 수령 (입국 후 한달소요)
영주권은 입국 후 한달정도 뒤에 수령되었던 것 같습니다. 입국할 때 수령주소를 변경했는데, USCIS에 들어가보니 이름 변경이 예전 주소에 있는 분으로 되어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USCIS 사이트에서 변경했는데, 결국 받고 보니, 이름 변경이 반영안되어 있었습니다. 안내서에는 영주권수령자의 신분을 철저히 확인한다고 하여 걱정했는데. 제 경험으로는 그냥 문앞에 던져놓고 가는 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영주권 배송이 시작되면 아래 사이트에 청원서 Receipt Number를 넣으면 USPS tracking number가 조회됩니다. 그 Tracking number를 USPS사이트에서 조회하면, 현재 배송정보를 아주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국 후 약 한달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https://egov.uscis.gov/casestatus/landing.do
11. 운전면허취득 (입국후 40일 소요)
이 부분은 내용이 많으므로 별도 게시물로 다뤘습니다.
https://prelude618.tistory.com/21
12. 자동차구매 (입국 후 2달 소요)
이 부분은 내용이 많으므로 별도 게시물로 다뤘습니다.
https://prelude618.tistory.com/26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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