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PA]칼라하리 실내수영장 방문기

 

어와나(Awana) 겨울행사로 칼라하리 수영장( https://www.kalahariresorts.com/pennsylvania/  )을 두번 다녀왔습니다. 
칼라하리 실내수영장(Kalahari Indoor Waterpark)은 제가 사는 뉴저지 F시에서 차로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펜실베이니아의 유명한 휴양지 포코노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포코노는 이 수영장외에도 짚라인, 스키장, 래프팅, 롤러코스터, 클라이밍, ATV등 매우 다양한 레저를 4계절로 즐길 수 있고, 뉴욕에서도 2시간밖에 걸리지 않으므로 매우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역입니다. 

일단, 칼라하리 수영장도 포코노에서 인기있는 레저옵션입니다. 

 

 

입장료가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인 것은 사실입니다.
1일입장료는 현재 $159(2025년 3월 토요일 기준, 날짜와 요일에 따라 크게 달라짐), 4시이후 입장의 경우 $125입니다.

다양한 슬로프와 시설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2시간이상 수영장에서 있으면 좀 진이 빠지더라구요. 저와 같은 분의 경우 4시이후 티켓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사실, 이 가격으로 여기에 가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보통은 하루1박을 하면 2일 이용권을 주는데 그게 가장 괜찮은 옵션으로 보입니다. 

방은 모두 6인실로 2~3인이 방을 빌려 가는 것은 수지가 맞지 않습니다. 6명 꽉 채워서 두 가정혹은 대가족 1가정이 가는것이 바람직하고, 6명 모두에 대한 2일 자유이용권이 같이 나오기 때문에 이렇게 가야 그나마 방문할만한 가성비가 나오지않나 개인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가장 저렴한 Double Queen Sofa로 예약할 경우 같은 날짜 기준 $650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하루 끊는 가격과는 비교가 안되는 가격입니다. 1박에 2일권이 6명에 주어지는 가격이기때문에 결코 비싸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옵션으로 가는거 외에는 사실상 다른 옵션은 선택하기 어렵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는 운좋게 단체로 가서 5 bedroom Big 5 Suite로 승급을 해줬습니다. 가격은 주말에 4월기준 $3000불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방의 퀄리티가 다르네요. 일반방으로 할 경우 이 정도 퀄리티는 아닙니다. 

 

내부에는 지하 게임장부터, 식당, 매점, 각종 Souvenir 샵들까지 잘 갖춰져있습니다. 외부와 내부가 같이 연결된 피자를 비롯한 패스트푸드 식당도 있어서, 하루종일 수영장에 머무르는 것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실내로 입장하게 되면, 유료로 개인공간을 임대할수도 있지만, 무료 table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그걸 모르고 처음 갔을 때 락커를 돈을 주고 빌렸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무료 table이 많고, 성수기(추수감사절)에 가서 사람은 많았지만, 두번 다 자리가 없었던 적은 없었네요. 

수영장내부에는 2~3살 아이들도 놀수 있는 풀도 다양하고, 각종 테마풀이 있습니다. 어른들이 즐길 수 있는 슬로프들도 굉장히 다양합니다. 실내수영장만 있기에 이것만 놓고본다면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케리비안베이보다 낫습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좋네요. 

풀도 매우 다양하고, 파도풀, 유수풀, 노천탕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어른들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있는 깊은 물의 풀은 없습니다. 아마도 아이들이 많아서 안전문제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6인단위로 겨울에 가볼만한 가성비 괜찮은 수영장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가보시는 걸 권합니다. 

근처에, 짐소프(Jim Thorpe)나 베트남 식당을 같이 들리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칼라하리 실내수영장 방문기를 마칩니다.

 

* Jim Thorpe 방문후기: https://prelude618.tistory.com/73

[미국/PA]짐소프(Jim Thorpe) 여행후기

*  Pho Saigon III: https://maps.app.goo.gl/ePkiPtp1vCphDdbR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