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협력업체 손님이 와서 맨하튼 구경을 시켜줬습니다.
일단 간단하게 커피숍에 들려서 커피한잔을 뽑아서, 센트럴파크를 둘러봤습니다.
옆에있는 빵집 건물이 멋있네요.
센트럴파크를 그 옛날 1800년대에 어떻게 조성할 생각을 했는지, 지금봐도 신기합니다. 가끔 그 당시 맨하튼 사진들 보면 지금하고 큰 차이가 없습니다. 지금도 미국과 우리나라의 역량이 여러부분에서 차이가 나지만, 그 때 우리는 가마타고 갓쓰고 다녔는데, 정말 상상이 안됩니다.
산책을 한후, 그 친구가 러시아 친구라 예약된 러시아 식당으로 갔습니다. 기대가 상당히 컸지만, 제 입맛에는 전혀 안맞았습니다. 특히, 청어회같은게 있었는데, 너무 비려서 정말 뱉고싶었지만 그 친구의 체면을 생각해서 간신히 삼켰습니다ㅠ
식당을 나와서 그냥 헤어지기는 좀 섭섭하고, 당시 11월이라 해가 엄청 짧은 때였었는데, 박물관을 갈까하다가 마담투소를 들어갔습니다.
마담투소는 1호점인 런던에서 가본적이 있었습니다. 여기는 런던보다는 못한 것 같습니다.
입장료는 어른아이할 것 없이 $39... 글쎄 회사돈으로 갔는데, 내돈주고는 안 갈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밀랍인형관으로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곳인데, 원래 마담투소는 프랑스 출신으로, 혁명기에 하도 많은 사람들이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고, 목을 못찾는 사람들이 많아, 그 얼굴을 사진을 보고 똑같이 밀랍으로 만들어줘서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런던본점에는 약간 귀신의 집(?)같은 곳도 같이 별관으로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뉴욕에는 그런건 없네요ㅎ
미국대통령하고 찍은 사진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과연 오른쪽에 계신 분이 차기대통령이 될까요?ㅎ
마담투소를 나와 밖에서 본 맨하튼 야경이 더 인상깊네요.
아무튼, 이렇게 마담투소를 중심으로 둘러본 맨하튼 나들이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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