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P3받고 인터뷰기다리는 중에, 알려졌듯이 갑자기 신체검사 기준이 5세-11세 소아들도 백신접종 완료로 바뀌었습니다. 취지와 맥락에 대해서 여러가지 나름 조사를 해 본 것을 정리해서 공유드립니다.
다른 분들도 혹시 추가 정보가 있거나, 공유해주실 부분이 있으시면 댓글로 추가 부탁드릴께요.
저는 한국나이로 10세, 8세, 2세 이렇게 세명의 아이가 있는데요.
일단 2세의 아이는 관련이 없는 것 같고, 10세/8세 아이가 이번 접종완료 대상에 포함이 됩니다.
문제는 이 아이들이 1주전에 확진이 되었다는 사실인데요.
질병관리청 공지를 찾아보시면, 확진된 아이에게는 접종을 권고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이 참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권고하지 않는데, 영주권을 받으려면 신체검사를 받아야하고, 신검을 받기위해서는 확진된 아이도 무조건 접종을 완료해야한다는게 병원측(강남세브란스)의 가이드였습니다.
이 지침이 왜 내려온건지 의구심이 많이 들었는데요.
제가 알아본 바로는 원래 미대사관의 입장은 모든 신검대상자는 무조건 백신접종을 완료해야한다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다만 소아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백신을 그간 접종받을 방법이 없으니, 웨이버를 해준 것인데요. 금주 월요일부터 소아 백신접종이 공식화되면서 그 부분을 원칙대로 적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이 부분의 우려해 대해서 각 관계기관을 통해 받은 답변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대부분 원론적인 답변)
1. 변호사
담당변호사에게 문의해본 바, 이 결정은 보호자가 내려야할 결정이고, 처음에는 대사관에 전화를 해보라는 답변을 받았고, 전화해서 별다른 안내를 못받았다고 하자, 문의사항이 있다면, 아래 주소로 문의를 진행해야한다는 가이드를 받았습니다. (support-korea@ustraveldocs.com).
2. 대사관
대사관에 전화해보니 일단 세부적인 것은 영사에게 얘기를 해서 지침을 받아야한다는 얘기를 들었고, 자세한 것은 병원에 물어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 메일로 우려사항에 대해서 전달했더니, 워킹데이 2일 후 답변을 받았는데. 일단 status가 At NVC 상태에서는 답변을 줄 수 없고, Ready가 된 상태에서만 의견을 줄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3. 병원
병원은 가장 원론적인 답변만 했습니다. 대사관 지침이고, 그런 우려사항에 대해서 문의를 대신 해줄 수는 없으며, 지침대로 본인들은 진행할 뿐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4.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에도 연락을 해봤는데요. 미국과 한국정책의 차이로 결국 보호자의 결정에 달린 문제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확진이력을 가진 소아의 백신접종을 권하지 않는 부분은 어디까지나 권고사항이고 강제사항은 아니므로 맞는 것에는 문제가 없으나, 임상데이타가 적어 그것에 대해서 어떤 이펙트가 생길지는 가이드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참 어렵네요.
일단 좀 더 기다려보다가, 별다른 조치가 없다면 일정 delay를 막기위해 1차라도 곧 맞추기는 해야할 것 같습니다.
2차는 P4가 나오고 Ready상태가 되면 다시 문의를 해 보더라도 말입니다.
이상 정리된 내용이었습니다.
* 이후 진행사항 : 이 글을 최초에 위와 같이 작성한(Apr/05/2022) 이후에 1차접종(Apr/22/2023)을 완료했고, 이후 2차접종(Jun/17/2022)을 완료했습니다. 특별한 후유증은 없었고, 어른들처럼 맞고난후에 고열과 같은 면역증상도 전혀없었습니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급박한 상황인 경우 1차와 2차접종 간격을 의사승인하에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희 아이들은 다행히 그런 일은 없이, 정상적인 간격으로 접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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