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초대로 맨하튼 고급아파트를 방문해봤습니다.
집에서 20분정도의 거리로, 허드슨강변 라인에 밀집해있는 고급아파트중에 하나입니다.
주변의 경관부터가 너무 아름답고 멋있네요.
현대식 Luxury주거공간들 사이로, 고풍스러운 IRT Powerhouse가 보이네요.
현재도 발전소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지금은 발전소 본연의 기능보다는 뉴욕의 랜드마크로서 보존되고 있는데요. 건물이 풍기는 아우라가 남다릅니다. 원래는 뉴욕 최초의 지하철에 전기를 공급해주는 시설이었다고 하네요.
사실, 미국의 역사가 유럽이나 아시아에 비하면 일천한 수준이지만, 건물들을 잘 보존하고 현대식건물들과 조화를 잘 살려놓아서, 어쩌면 별것 아닌 건물도 돋보이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아파트 건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사정상 집안까지는 못들어가봤구요.
공용공간에서 Catering 서비스를 제공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아파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공간이 있다는게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19층에 공용공간이 있고, 당구장을 비롯 주방과 파티룸을 갖추고 있고, 휴게공간도 넓고 안락하게 잘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공간은 예약을 해야하는데, 예약비용을 정확히 듣지는 못했지만, 입주민일지라도 상당히 비싼 가격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굳이 예약을 안해도 이용이 가능한 것같더군요. (물론, 이용하는 사람이 없을 경우)
비가 내리는 관계로, 주변에 리버사이드 산책은 생략했습니다.
리버사이드 공원도 상당히 수려하다고 하는데 아쉽네요.
식사를 간단히하고, 지하로 내려가서 Utility 시설을 둘러봤는데요.
수영장, 농구장, 탁구장, 당구장, 볼링장, 노래연습장, PC룸, 심지어 영화관까지 없는게 없습니다.
심지어는 이런 공간까지??
이런곳에 관리비가 얼마일지 궁금했지만, 차마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럼, 렌트비는 얼마일까요?
Zillow 사이트를 보니, 정확한 정보는 없고 대략 2bed/2bath기준 렌트가 월 $8,000정도 예상하고 있네요.
매매는 $1.2M 정도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강남아파트에 비하면 그렇게 비싼건 아니네요?ㅎ
아무튼, 이런 아파트는 한국에서도 본 적이 없는지라, 신선한 문화충격이었습니다.
언제 이런 곳에 살아보나?ㅎ
그러나, 솔직히 이런 곳은 애들 다 출가시키고 노년이나?
아니면, Single life 혹은 Dink족에게 적절할듯 싶습니다.
(이솝우화 여우와 포도이야기?)
어쨌든 저같이 아이들 많고, 어린 대가족의 경우... 아무래도 그냥 뉴저지쪽이나 뉴욕외곽의 넓은 단독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맨하튼 luxury아파트 Two waterline square 방문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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