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NJ]NorthLandz 방문

아이들이 Snowday(눈을 대비해서 쉬는 날을 잡아놨다가 안쉴경우 학기말에 쉬게 됨) 2일을 받아서, 어디를 갈까하다가 집에서 1시간 반정도 걸리는 NorthLandz를 방문했습니다. 레고랜드를 갈까 하다가 가격이 부담되서 이쪽으로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Flemington이라는 작은 도시에 있는 기차 미니어처 박물관입니다. 실제 기차도 운행하는데, 아쉽게도 메모리얼 데이여서 그런지 운행을 안해 못탔네요.

입장료는 어른은 $36고, 아이들과 노인은 $33입니다. 별차이가 없죠?

막내는 아직 두살이 안되서 공짜고, 아이둘과 어른둘이 가니 만만치않은 가격입니다. 
하지만, 후회되지않을만큼 정말 잘 만들어놨습니다.  

 

Souvenir shop도 잘 꾸며놨네요ㅎ

 

 

 

미국특유의 깔끔하지 않은 느낌이지만, (일본같은 곳에서 이런 곳을 만들어놨다면 정말...) 그래도 정말 지극정성 돈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이런 비슷한 곳에 갔다가 다 망했던 경험이ㅠ)


아무튼, Bruce Williams Zaccagnino라는 사람의 일생을 바친 역작입니다. 
이 분이 참 특이하신 분이신데, 컴퓨터 게임 프로그램부터, 각종 종교까지 망라한 매우 재능이 많은 분입니다. 기네스북까지 등재됐다고 하네요.

이분에 대해 궁금하다면, 홈페이지 About메뉴와 아래 유튜브영상을 참고하세요.
이 분이 NorthLandz에서 손을 떼기전에 제작된 짧은 다큐인 것 같습니다. 

https://northlandz.com/about-us

https://youtu.be/wuZbVMJv6MA


아무튼, 뭔가 여러사람이 기계를 동원해 만든 깔끔함은 부족하지만, 한사람의 작품으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섬세한 디테일에 놀라게 됩니다. (실제로는 2006년경에 작고한 아내가 유일하게 많이 도와줬다고 하네요ㅠ)

 

근처에 들르게 된다면 한번쯤은 꼭 가볼만한 곳입니다. 
두번까지는 글쎄요? (근데, 기차를 못타서 기차타러 한번 또 가보고 싶기도 하네요.)

이상으로 NorthLandz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If You Can Develop & Maintain Enthusiasm, You Can Do Anything”

- Bruce Williams Zaccagnino -

 

<덧붙임> 근처 호텔에서 1박하다가 잠시 시간이 남아서 들린 Somerset RC Flying Field 사진도 몇개 올립니다. 거대한 RC 비행기를 많이 날리는 모양인데, 그것 못봤고, 아무튼 너른 평원에 놀이터도 있고, 잠시 힐링하기 좋았습니다. 뉴저지는 Garden State라 그런지 이런 곳이 많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