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는 동해안을 따라 거의 2/3가량이 해변으로 덮혀있습니다.
그 해변을 따라 정말 엄청 Luxury한 집들이 즐비한데요.
이번에는 그 중에 Avon beach와 Ocean grove beach 두 군데를 다녀온 후기를 적습니다.
Ocean grove beach는 이미 1800년도부터 유명한 beach여서 뉴욕과 필라델피아의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었습니다. Avon beach의 경우는 1900년을 전후로 담배회사에서 투자를 해서 새롭게 조성한 해변 관광지로, avon이라는 이름은 초기에 그린란드로부터 이주한 이주민의 이름을 땄다고 합니다.
남쪽은 강, 북쪽은 호수, 동쪽은 바다로 둘러쌓인 매우 특이한 사각형의 동네입니다.
지인이 뉴저지해변에서 여기가 놀기 좋다고 해서 갔는데, 여름에 가서 그런지 굉장히 붐볐습니다. 간신히, 호텔앞 길가에 주차를 하고 잠시 해변을 거닐다 왔습니다. Six flag를 갔다가 잠깐 들린거라, 해수욕 용품들은 안챙겼고, 그냥 눈팅만 하다가 왔습니다.
아무튼, 물이 잔잔하고 맑은 편이라 아이들과 해수욕하기는 좋을 것 같습니다.
개장기간은 동북부 해변이 거의 그렇듯이, Memorial day부터 Labor day까지입니다.
미국해변은 입장료가 있네요. 여기는 시즌권이 $100(시니어/18세미만 $55), 하루권이 $12입니다.
(11세 이하 무료)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전통적으로 유명한 해변인 Ocean grove입니다. 1800년대 중반부터 감리교신자들에 의해서 본격 개발된 이곳은, 오랜 전통과 걸맞게 매우 고풍스러운 건물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건물이 The Great Auditorium입니다. 감리교 목사인 Ellwood H. Stokes라는 분에 의해서 지어진 건물인데, 애초에는 10,000명까지 수용가능했으나, 현재는 공간이 나눠지고, 6000명 정도 공연을 위해 수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파이프 오르간중에 하나가 여기에 있다고 하네요.
여기 해변은 Avon beach에 비해서 파도가 높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놀기에는 Avon이 나을 것 같고요. 여기는 파도가 높아 서핑을 타는 사람도 많습니다. 중간에 십자가 모양의 pier가 명물중에 하나입니다. pier끝에 가면 풍광이 매우 좋습니다.
Auditorium을 중심으로 기독교 행사가 많이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각종 공연과 행사에 맞춰서 방문하는 것도 좋은 볼거리가 될 것 같고요. Auditorium 둘레에 일종의 글램핑 텐트들이 즐비합니다. 렌트를 해서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시설로 보입니다.
여기도 개장 날짜는 비슷한데, 초여름에는 주말만 개장을 하네요. 입장료도 비슷한데 Avon beach에 비해 시즌권은 $5정도 저렴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개장일인 노동절에 가서 그런지, 차들이 너무 많아 정말 주차가 힘들었습니다. 돌고돌아서 간신히 누가 나가길래 차를 댔습니다. 마을 전체가 주차장입니다. 정말 사람이 많고 붐빕니다. 이런 곳이 미국에서는 흔하지 않을텐데요. 진짜 여름 관광명소는 맞는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뉴저지 해변 Avon beach와 Ocean grove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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