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President day 다음날 까지 Short term vacation이라 어딜갈까 고민하던 중 후배가 자기교회 수련회 같이 가자고 해서, 온가족이 함께 Pocono에 있는 Spruce Lake Retreat Center를 갔습니다.
제가 사는 포트리에서 1시간 40분정도 거리인 것 같아요.
주일인지라 교회에서 19일 3시정도 출발해서, 안에는 사먹을 곳이 없다길래...
30분정도 남겨놓고, East Stroudsburg에 있는 Wendy's에서 간단히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목적지는 일종의 청소년 수양관인데요. 굉장히 넓은 부지에 lodge가 꽤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큰 Spruce lodge에 묵게 되었는데요.
이 안에 이 수양관 유일의 식당이 있습니다.
식당은 미리 예약한 손님만 식사가 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식사는 뷔페식이고,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미국의 일반적인 음식 수준을 고려한다면 깔끔하고 나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마지막 날 아침 물 탄 오렌지 쥬스는 실망감이 큼ㅠ)
저희는 19일 저녁에 도착해서, 2박과 함께 20일 3끼와 21일 아침까지 식사를 제공받았고, 총 $557을 냈으니 나쁜 가격은 아닙니다.
숙소수준도 나쁘지 않았고, 저희는 5식구라 3베드룸을 배정받았습니다. (트윈 2, 퀸1)
거기다가 1살짜리 아이가 있다고 하니, 보조매트 한개와 요람을 하나 더 넣어주더군요.
다만, 아주 작은 개미들이 좀 보이더라고요.
저는 개미를 딱히 그렇게 싫어하지 않아 괜찮았는데, 아내는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숙소에서는 취식이 금지되어있고, 오직 취식은 따로 빌린 미팅룸에서만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커피와 뜨거운물은 숙소로비에 비치되어있고, Donation을 받았습니다.
인공암벽등반 activity도 포함된 패키지였습니다.
저도 단체예약에 돈만 지불한거라 각각 금액은 정확히 모르겠네요.
짚라인이나 여타 다른 액티비티들도 운영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인공암벽등반 장소까지는 숙소에서 도보로 20분정도 걸렸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것은, 숙소 오른쪽에 있는 게임룸이었습니다.
각종 보드게임, 체스, 탁구, 당구 등등 다양한 놀이감이 있습니다.
단, 보드게임을 제외하고 각 놀이는 쿼터를 지불해야 이용할 수 있는 점 참고바랍니다.
이상으로 포코노에 위치한 Spruce Lake Retreat Center(수양관) 방문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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