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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민n생활

미국 영주권(NIW) 인터뷰 후기

by prelude618 2022. 12. 4.

2019년 9월문의를 시작하여 거의 3년가까이의 대장정의 막이 드디어 내렸습니다.

8월25일 인터뷰하고, 27일 영주비자붙은 여권받았습니다.

 

[인터뷰후기]

8월 25일 인터뷰가 있어서, 16일부터는 자체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혹시라도 코로나에 걸려서 인터뷰 연기되면 큰 난관에 처할 것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에, 애들 학교가는거는 어쩔 수 없었고, 우리 가족은 실외로만 다니고, 외식도 안했습니다.

 

25일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얘기를 들었고, 8시30분 인터뷰이지만, 빨리가야한다는 가이드를받아서, 근처 호텔(뉴서울호텔)을 예약했습니다. 그 전날 그래서 호텔에 도착했더니.. 아뿔싸.. 이런 여기는 주차장이 없답니다ㅠ

 

다행히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비는 아까웠지만 어쩔 수 없이 거기에 대고, 호텔에 투숙을 했습니다.

 

아침 7시에 5식구 기상해서, 대사관으로 걸어갔습니다 (600여미터). 정문으로 가니, 우측으로 돌아가는 쪽문으로 가야한다며 안내를 받아서 그쪽으로 갔습니다. 이민비자와 비이민비자의 줄이 따로 있더라구요. 이민비자줄부터 불러서 여권과 P4 서류 확인하고 입장을 시켰고, 휴대폰을 맡기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니, 가운데 데스크에서 한직원이 택배등록확인서와 여권/사진2장을 달라고 했고, 주니깐... 택배등록확인서가 인원수대로 있어야한다고ㅠ 저는 한장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ㅠ 난감해하니, 즉석에서 택배운송장 4장을 더 주고 쓰라고 했습니다. 그거 작성하고, 바로 인터뷰 창구쪽으로 갔습니다.

 

창구가 3개인데, 맨 왼쪽은 서류를 검토하는 창구같고, 나머지 옆2개가 인터뷰 창구로 보여졌습니다. 서류 검토 창구에 갔는데, 인별로 서류가 정리안되어 있다고, 뭐라고 했는데, 사실 여권사본 외에는 다 인별로 정리가 되어있었어서, 거기서 서류정리가 되고, 저와 아내의 지문채취를 진행했고, 저는 막내가 추가되는 바람에 비자피를 내고, 영수증을 창구로 다시 제출하라고 했습니다.

 

근데, 제가 휴대폰을 두고올 때, 휴대폰 케이스도 같이 두고와서, 카드를 거기다 두고왔던 것이었습니다. 1층으로 카드를 받으러 내려가니, 짐번호태그를 보여달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짐번호태그 저는 받은 적이 없는데... 당황하여 다시 올라가서 아내에게 물어보니, 아내가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거 맡긴거 받으러 갈때마다 문을 나가서 다시 재입장하는 수고로움이 필요합니다ㅠ)

 

카드를 가지고 다시 올라가니, 신분증을 보여달라네요. 신분증도 휴대폰케이스에 있는데ㅠ 여권은 이미 내손에 없고ㅠ 다시 내려가서 신분증받고, 재입장ㅠ 그러니깐, 입장만 4번한 셈ㅠ

 

아무튼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비자피를 내고, 영수증 제출하니 앉아서 기다리고 하더라구요. 한 40분정도 기다렸을까? 왼쪽에서 두번째 창구에서 영사가 제 이름을 호출했습니다. 젊은 아시안계 여성분으로 보였고, 한국말은 전혀 못했습니다. 맨오른쪽 영사는 젊은 남자였는데, 한국말을 곧잘 하시더라구요. 아무튼 온가족을 다 불러서 보시더니, 저에게 뭐라고 했는데.. have a seat 어쩌구 하면서, Can I tell you 어쩌구 하길래.. 나에게 말하라고 했더니... 뭔가 말이 안통한다고 느꼈는지 통역을 부르시더라구요. 통역 얘기로는 다른 가족은 다 가서 앉아도 좋고 나랑 얘기하겠다는 거였다고 합니다.

 

제 영어가 짧기도 하고, 말도 엄청 빠르시더라고요. 그래서 통역에게 말을 좀 천천히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더니, 영사님이 쏘리라고 하시길래, 저도 민망해서 쏘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말하는 속도는 똑같은ㅠ

 

통역과 가족들은 자리로 돌아가고, 저에게 3가지 정도 질문을 했습니다.

 

1. 너 지금 무슨 일하니?

2. 지금 회사에서 몇년 일했니?

3. 어떤 분야의 일을 구할거니? 아 너 일잡았지.. 무슨쪽 일이니?

 

그리고, 마지막에 니 서류는 문제가 없다. 곧 연락줄께(? 마지막말은 잘 못들음) 하면서 끝난 것 같습니다.

 

 

끝난 시간이 대략 9시30분에서 10시 사이였는데, 어떤 분들은 거기서 3시간씩 기다린 분들도 계시다던데, 저희가족은 양호하게 끝난 것 같습니다. 인터뷰가 너무 짧게 끝나니 약간 허무한 느낌도 들고 했지만, 아무튼 무사히 인터뷰를 이렇게 마쳤습니다.

 

인터뷰전날밤 저녁먹고 큰녀석과 숙소에서 나와 근처 청계천 산책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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