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0 [미국/WA]미국에서 집구입하기 - 1편 * 원래는 단편으로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길어져서 몇편에 걸쳐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뉴저지에서 2년반정도 살다가, 시애틀로 이사왔습니다. 직장을 리모트로 일하는 자리로 옮기면서 이론적으로는 미국 어느 도시에나 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습니다. 직장을 구하면서부터 틈틈히 짬날 때마다 미국 전역의 도시들을 조사했는데요. 다음 기준으로 찾아봤습니다. 얼마나 내직종(IT)의 잡이 많은 지?학군은 괜찮은지?안전한 주거환경인지?생활비는 많이 들지 않는지?주택가격이 높지 않은지?주소득세는 높지 않은지?집보유세는 높지 않은지?날씨는 생활하기 좋은지?주변에 자연을 여행할 곳은 많은지?한국오가기는 편한지? 9번에 관해서 조금 첨언하자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도시보다는 자연을 좋아합니다. 물론 인프라가 갖.. 2025. 10. 6. The Tale of Despreaux - Written by Kate Dicamillo - 상당한 명작이다. E.B.White의 작품도 명작이 많지만, 전문적인 농장용어, 항해용어 등 어려운 용어들이 많이 나와서 책 수준에 비해서 학습용으로는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이 작가의 다른 책도 더 읽어봐야겠지만, 이 작품은 평이하면서도, 완성도도 높고, 학습용으로도 적당하다는 생각이다.아마존 기준으로 7-10세 용으로 나와 있다. 챕터의 구성을 짧게 가져가서 하나씩 끊어 읽는 것도 편하다. 쥐는 생쥐일지라도 참 징그러운 동물중에 하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생쥐에 대한 혐오(?)가 조금은 사라질지도 모르겠다ㅎ 2025. 9. 30. [미국/NJ]육형제(Meat Bro) https://maps.app.goo.gl/rpijwnsnhb11iBjLA 육형제 · 176 Main St Building A, Fort Lee, NJ 07024 미국★★★★☆ · 한식 고기구이 레스토랑www.google.com고기뷔페집입니다. 일단 미국의 고기뷔페는 대체적으로 우리나라보다는 고기 질이 좋습니다. 고기가 많은 나라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고기나 우유같은 품질은 우리나라보다 평균적으로 우수하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의 고기뷔페와 달리, 여기는 먹을 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주문식 고기집은 너무 비싸서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 고기를 먹고싶을 때는 고기뷔페를 선택하거나, 백야드나 피크닉파크에서 비비큐를 해먹습니다. 일단 AYCE(All You Can Eat)이.. 2025. 9. 28. [미국/MD]오션 시티 누나들이 놀러와서, 뉴저지집에서 워싱턴DC 부근으로 놀러갔습니다. 가는 길은 해변쪽으로 갔고, 오는 길은 내륙으로 돌아왔습니다. 원래는 뉴저지 해변부터 쭉 훑으며 갈 계획이었는데, 지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cape may 에서 메릴랜드로 넘어가는 길은 다리가 없습니다. 차를 배에 태워서 건너가야하는데, 그것도 좋은 추억이 되겠지만, 일정상 시간이 촉박할 것 같아서 그건 포기하고, 바로 매릴랜드의 오션시티로 향했습니다. (뉴저지에도 똑같은 이름의 좀 덜 인기있는(?) 오션시티가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섬처럼 기다란 지형이 특이한데, 그 지형을 따라서 굉장히 훌륭한 해변이 즐비합니다. 오션시티는 그중에 유명한 해변중 하나입니다. 일단 4월에 갔기에 비수기여서 사람들은 상당히 없는 편이었고,.. 2025. 9. 21. [미국/NJ]생쥐 박멸기 미국집에서 살다가 생쥐가 출현하여 아내가 기겁을 하고 노이로제에 걸려 아예 주방자체를 못들어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밥을 해먹어야하는데 아내가 주방에 못들어가니 큰일이 생겼네요. 처음에 쥐가 갉아먹은 자국이 여기저기 보여서 의심을 했는데, 밤에 뭔가 소리가 들려 둘이 살짝 주방으로 내려와 봤는데, 뭐가 휙 지나가더군요. 아내는 기겁을 했고, 저도 좀 섬뜩하더군요. 1. 1차시도는 일단 안쓰는 탁상달력에 강력 양면테이프를 붙이고 그 위에 쌀을 뿌려놓고, 다음날 내려와 봤습니다. 쌀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지만, 쥐는 없더군요. 2. 2차시도는 쥐덫을 놓기로 했습니다. 제가 얼핏 봤을 때 쥐의 크기는 상당히 작았습니다. 나중에 공부해서 알게된 거긴 하지만, 미국에는 집에 사는 생쥐(Rodent/Mouse.. 2025. 9. 15. [미국/NJ] Baggios 뉴저지 포트리(Fort Lee) 시내에 있는 맛집입니다. 제가 먹어본 피자중에 거의 최상급입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이 두꺼운 미국피자보다는 얇은 이탈리아식 피자를 선호합니다. 사실, 피자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여기 피자는 정말 맛있습니다. 미국에서 피자집 잘못들어가면 엄청 짜서 먹기가 힘든데, 간도 한국인에게 맞습니다. 대체로 많은 메뉴가 다 맛있지만, 특별히 저는 Pizza Margarita와 Pizza Ala Vodka가 괜찮았고, 최애는 Pizza Chicken Caesar였습니다. Clam파스타도 맛이 훌륭했는데, 동행했던 다른 분이 그거 먹고 탈이 났다고 하여, 저는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뒷마당에 자리가 있는데, 운치있고, 날 좋은 날은 추천할만 합니다. 가격도 .. 2025. 7. 27. [미국/NY]맨하튼 나들이 7(우버) 이번 여행은 주로 우버를 타고 다녔습니다. 누나들이 놀러왔는데, 아무래도 큰누나는 연세도 있고해서, 지하철보다는 우버를 통해 이동했고, 지하철은 브루클린 브릿지 지나갔다가 다시 원월드 트레이더 센터로 넘어올 때 한번 이용했습니다. 우버를 이용하니 매우 편하고, 우버도 금방금방 잡혔습니다. 길도 그렇게 막히지는 않아요. 서울보다 몇배 더 쾌적합니다. 가격도 여러명이 지하철 타는것에 비해서 한 1.5배에서 2배정도 비싼듯하네요. 시간이 많지않다면 우버로 이동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일전에 이용했던 관광2층버스 대비 훨씬 더 가성비가 좋습니다. 코스는 비슷했습니다. 처음에 록펠러 전망대에서 시작하려 했는데, 표를 잘못끊어서 투어티켓을 끊는 바람에 포기하고, 밑에 스케이트장 있는 곳만 구경하고, 바로.. 2025. 7. 21. [미국/NJ]응급실 체험후기 막내(만 3세)가 아주 작은 레고블록으로 장난을 치다가 코안으로 블럭을 깊숙히 넣고서는 빼내지 못해 계속 울고 있었습니다. 핀셋같은 것으로 빼내보려고 시도했는데, 아이가 몸부림을 치고, 또 코를 상하게 할 것 같아서 쉽지 않더군요. 더더군다나 주말 밤이라 더 난감했는데요, 소아과 주치의에게 전화를 했더니 주치의가 응급실로 가라고 안내했습니다. 어전트케어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가까운 병원(Holy****) 응급실로 갔습니다. 어떤 지인분이 이 병원에 한국어 서비스가 된다고 했는데, 딱히 한국어 서비스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일단 접수를 하고 30분정도 기다리니, 간호사(혹은 의사?) 한분이 계신 방으로 불러서, 증상을 여러가지 물어보고 처치실로 안내를 했습니다. 한 10분정도 기다리니, 의.. 2025. 7. 13. [미국/NJ]뉴왁박물관 방문후기 뉴왁리버티 공항이 근처에 있는 뉴왁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뉴왁공항은 뉴저지 시민들에게는 접근성 면에서, JFK나 라과디아 공항에비해서 매우 편리합니다. 게다가 최근 에어프리미어까지 취항을 해서 이제 더 자주 이용하게 되는 공항이 되었죠. 다만, 뉴왁이라는 도시는 주거지로서는 그리 추천받는 지역은 아닙니다. 뉴저지에서도 손꼽히는 치안이 안좋은 지역중 하나입니다. 아마존의 자회사중 하나인 Audible의 본사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그 뉴왁이라는 도시에 있는, 그래도 뉴저지를 대표하는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규모면에서도 뉴저지에서는 가장 큰 박물관입니다. 물론, Met나 Moma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1909년에 건립된 이 박물관은, 계속 규모를 키워가며 장소를 옮기다가, 1930년대에 현재의 건.. 2025. 6. 15. 이전 1 2 3 4 ··· 10 다음 반응형